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이 ‘데이터 + AI 서밋 2025’ (6.11)에서 AI와 데이터 관련한 핵심 발언
“항상 대통령이 되고 싶다 말해왔다.”고 한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는 ‘데이터 +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AI와 데이터에 대해 분명한 철학과 전략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를 경영의 핵심에 두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와 데이터를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철학과 전략, 리더십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JP모건을 AI 기반 금융의 선두로 이끌고자 하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AI와 데이터 전략의 중심화
우선, 다이먼은 AI와 데이터 조직을 기술 부서의 부속적인 기능으로 보는 기존의 관점을 넘어, 경영진 테이블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We took AI and data out of technology … But we put AI at that management table."이라고 말하며, AI가 더 이상 IT의 하위 기술이 아니라, 전략과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 데이터 정제: AI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
그는 또 데이터의 중요성과 복잡성을 지적했다. AI 자체보다 더 어려운 것은 데이터를 정제하고 통합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Data is the hardest part. It isn’t the AI or machine learning.”라는 말처럼, 그는 usable한 형태로 데이터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AI 전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았다.
💸 AI 투자 규모와 기대 효과
JP모건의 AI 투자는 이 같은 철학을 실제로 뒷받침하고 있다. 매년 20억 달러 수준의 예산이 AI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미 600건이 넘는 AI 활용 사례를 운영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는 단순한 실험 수준을 넘어, 실제 경영성과와 연결된 구체적인 적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성과에 대해 “We are seeing returns beyond what we expected.”라고 밝히며, AI 투자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 업무 구조 변화 및 직무 재정의
AI가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에 미치는 영향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Over time, AI will do every job.”이라며, 많은 직무가 AI에 의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단순한 일자리 감소가 아닌, 새로운 역할의 생성과 재정의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사이버보안과 AI 위협
또한 그는 AI가 사이버보안 환경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The bad guys are already using AI and agents. […] The cyber warfare is here.”라고 언급하며, 악의적 세력이 AI 기반 도구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AI 기반 보안 체계의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 혁신 vs 기대: “인터넷 버블 아냐”
끝으로 다이먼은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인터넷 버블’처럼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This is not hype. This is real.”이라며, AI는 실질적이고도 장기적인 변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암 치료 등의 혁신이 AI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기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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