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의 물음과 새해를 여는 신앙적 통찰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폴 고갱의 걸작 '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고갱은 이 그림을 통해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순환과 다면적인 모습을 묘사했다. 하지만 정작 질문을 던진 고갱 자신은 삶의 끝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는 병고와 경제적 빈곤, 깊은 절망 속에서 방황하다가 1903년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삶은 인간이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새해라는 낯선 길을 나설 때 인간의 지혜에 의존하기보다 길을 창조하신 절대자에게 의탁할 것을 권한다. 모든 상황에서 그분을 인정할 때 온전한 인도를 받을 수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하며 글을 맺는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