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 레지던시 도입 : 민감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한국 내 서버에 저장

오픈AI,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 레지던시 도입
–  한국 등, 기업 및 교육 고객의 데이터 지역 저장 가능
–  각국의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확보에 기여

1. 데이터 레지던시 정책 도입 개요

오픈AI는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에 대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 기능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각국 고객은 자국 내 리전(region)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정책은 다음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된다.
  • ChatGPT Enterprise
  • ChatGPT Edu
  • API Platform

2. 지역 저장 대상 데이터

데이터 레지던시가 적용된 작업 공간에 저장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대화 데이터(텍스트, 이미지, 음성)
  • 코드 인터프리터와 데이터 분석 파일
  • DALL·E 생성 이미지 및 프롬프트
  • ChatGPT 메모리(사용자 컨텍스트)
  • 사용자 정의 GPT 관련 데이터
  • 캔버스 협업 콘텐츠
이로써 민감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한국 내 서버에 저장될 수 있게 되어, 기업 및 교육기관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다.

3. 저장 제외 항목 및 제한

모든 데이터가 지역에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항목은 리전 외부에 저장되거나 처리될 수 있다.
  • 작업 공간 메타 데이터(이름, 결제 정보, 로그인 등)
  • 일부 일시적 정보(웹 검색 결과 등)
  • 일부 타사 서비스 연동 데이터
또한, 다음 사항은 데이터 레지던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애플 인텔리전스
  • 타사 GPT
  • 공개 GPT 공유(‘모든 사용자’ 대상)

4. 서비스별 이용 방법 및 조건
  • ChatGPT Enterprise / Edu : 별도 비용 없이 제공, 작업 공간 생성 시 지역 선택 가능
  • API Platform : 대시보드에서 새 프로젝트 생성 시 리전 지정, 요금제와 모델은 지역별로 차이

5. 데이터 주권 강화 의미


이번 조치는 각국의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확보에 기여한다.
즉, 데이터가 생성된 국가의 법률 및 규제에 따라 저장·관리되며, 해당 국가가 데이터의 법적 관할권을 가지게 된다. 이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AI 도입을 가로막는 법적·정책적 장벽 해소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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