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형 언어 모델(LLM) 사용 실태조사 결과 (미국 Elon University)



다음은 미국 일론 대학(Elon University)의 ‘디지털 미래 상상 센터(Imagining the Digital Future Center)’가 2025년 3월 발표한 AI 대형 언어 모델(LLM) 사용 실태조사 보고서의 핵심 내용과 분석이다.

전체 사용률
  • 미국 성인의 52%가 ChatGPT, Gemini, Claude, Copilot 등 AI 대형 언어 모델(LLM)을 사용 중.
  • 이는 LLM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 중 하나임을 시사함.


사용자의 특성

항목

특징

연령, 소득, 고용

젊고, 고학력이며, 고소득의 고용인이 주사용자.
그러나 $50,000 미만 가구의 53%도 사용중

인종별 사용률

히스패닉(66%), 흑인(57%) > 백인(47%)


🔎 접근성과 활용성 면에서 예상보다 더 광범위한 사회 계층에 퍼져 있음. 디지털 격차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빠르게 줄고 있음.


사용 목적과 빈도
  • 51%는 개인적, 비공식 학습 목적
  • 24%는 업무 목적
  • 34%는 하루 1회 이상 사용 (10%는 거의 지속적으로 사용)
🔎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서 일상 속 비공식적 파트너로 LLM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뚜렷함.

주요 플랫폼 사용률
  • ChatGPT (72%), Gemini (50%), Copilot (39%), Meta LLaMa (20%), Grok (12%), Claude (9%), 기타 (9%)
🔎 OpenAI의 시장 선도 효과 분명. Gemini와 Copilot도 빠르게 확산 중.

사용자 체감 효과

항목

'많이 또는 다소 향상됨' 응답률

생산성

54%

학습 능력

50%

창의성

42%


🔎 LLM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인지 능력 보조 역할까지 확대되는 중. 교육적 효용성도 높게 평가됨.

인간처럼 느껴지는 특성
 

특성

응답률

나보다 똑똑함

49%

사용자 이해하는 것 같음

40%

유머감각 있음

32%

도덕 판단하는 듯함

25%

공감하는 것 같음

22%

위로를 줌

25%


🔎 LLM과의 감정적 관계 형성이 시작됨. 기술이 '사회적 동반자'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

부정적 경험
  • 50%는 LLM 사용 후 게을러짐 느낌
  • 35%는 속임수 같다고 느낌
  • 33%는 지나친 의존을 느끼며 자기 사고력 약화 우려
🔎 LLM의 편리함 이면에는 인지적·도덕적 긴장감이 내포되어 있음. 윤리적 사용 교육 필요.

특별 활용 사례
  • ⅔는 검색엔진처럼 활용
  • 절반은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문서 요약
  • ⅓은 여행, 발표자료 계획
  • ¼은 모임 계획, 코딩
  • 23%는 지인에 대해 모델이 어떻게 말하는지 조회
  • 18%는 자신에 대한 묘사를 검색
🔎 LLM은 점점 더 정보탐색 → 창작 → 사회적 기능으로 진화중

미래 영향 예측

항목

매우/다소 가능성 있음응답률

의학·과학 혁신 가속

62%

인간 중심 제어 유지

55%

인간 간 소통 감소 (고립)

63%

일자리 감소

59%

인간보다 똑똑해질 것

53%

사회적 혼란 유발

45%

자아 및 목표 갖게 될 것

40%


🔎 기술 낙관론과 불안이 공존함. 이는 향후 정책적·윤리적 프레임 설정에 영향을 미칠 것임.

🧭 
이 조사는 단순한 사용률 파악을 넘어서, LLM이 인간 삶에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 심리적·사회적 변화를 어떻게 유발하는지에 대한 초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다.
LLM은 검색 도구를 넘어서 감정적·인지적 파트너가 되고 있다.
  • 기술의 사회적 수용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의존성·윤리·고립감 등의 문제도 병행 발생하고 있다.
  • AI 리터러시(AI Literacy)와 디지털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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