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for Science(AI4S) Alert (2026.7.28~8.3)
연구 발표
OpenAI, 수학·이론컴퓨터과학 미해결 문제 10건에 새 결과 발표
RESEARCHOpenAI가 차기 모델군 "Astra"의 내부 버전을 이용해 고차원 구면충전, 이진·구면 부호, 산술회로 복잡도, 폰노이만 대수(Connes 강직성 추측), 양자 병렬반복, 격자암호 최근접벡터문제, Ehrhart 부피추측, 다색 램지수, 극값그래프 이론 등 10년 이상 정체돼 있던 문제 10건에서 새 결과를 공개했다. 각 결과는 Lean 4 형식검증 증명서와 함께 공개돼, 커널 수준의 자동 검증이 가능하다.
다만 형식검증(Lean 커널 통과)은 "정의로부터 결론이 논리적으로 도출됨"만을 보증할 뿐, 그 정의가 원래의 역사적 추측을 충실히 반영하는지는 별도의 수학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저자성(authorship) 문제에 대해 OpenAI는 "AI가 전부 생성한 증명에 인간 저자성을 주장하는 것은 시스템의 기여와 인간 지적 노동의 성격을 모두 왜곡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nthropic, Claude Mythos Preview로 HAWK·축소라운드 AES 암호분석 취약점 발견
RESEARCHAnthropic Frontier Red Team이 Claude Mythos Preview를 이용해 ①NIST 포스트양자 전자서명 후보 HAWK의 격자 구조에서 기존 2년간의 전문가 검토를 통과했던 비자명 대칭성을 발견해 유효 키 강도를 절반으로 낮추는 공격을 개발했고, ②7라운드 AES-128(연구용 축소 버전)에 대해 기존 meet-in-the-middle 공격보다 200~800배 빠른 새 공격 기법("Möbius Bridge")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HAWK는 실제 배포된 표준이 아니고 AES 공격 역시 10라운드 전체가 아닌 7라운드 축소판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Anthropic은 두 결과 모두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는 영향이 없다고 명시했다. HAWK 공격은 연구자 1명이 약 1주간 Claude와 공동 작업했고, AES 공격은 사람이 만든 스캐폴드 안에서 Claude가 거의 전적으로 자율 수행했다. 각 결과 도출에 API 비용 약 10만 달러가 소요됐다.
Self-driving Laboratory 리뷰 논문, Nature Reviews Chemistry 게재
PUBLICATION"AI가 실험을 제안 → 로봇이 실행 → 결과를 AI가 분석 → 다음 실험을 결정"하는 폐쇄루프형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oratory)의 발전 궤적을 정리한 리뷰가 Nature Reviews Chemistry에 게재됐다. 논문은 향후 과제로 확장성(scalability), 일반화가능성(generalizability), 데이터 출처 완전성(provenance)을 꼽았다.
연구자 접근성 · 플랫폼
OpenAI, "ChatGPT for Academic Researchers" 프로그램 발표
PLATFORM연구 활동이 활발한 학위수여 대학 소속 교수·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GPT-5.6 Sol Pro 등 프런티어 모델을 12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 첫 코호트는 이번 여름 1만 명 규모로 시작하며, 2027년까지 최대 1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부 매체가 "10만 명 무료 제공"으로 단순화해 보도했으나, 정확히는 단계적 확대 목표치다). 연구자는 동일 기관 협력자 최대 4명을 초대할 수 있고, 유전체학·단세포분석·단백질모델링·신약개발 등 75개 이상의 생명과학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2억5천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외부 과학연구 지원 이니셔티브(NextGenAI 5천만 달러 포함)의 일부이며, 에너지부(DOE) Genesis Mission과도 연계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KAIST 등 17개 기관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다. OpenAI는 8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1차 지원자가 1만3천 건(최대 6만5천 좌석 규모)에 달해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책 · 규제
EU AI Act 제50조(투명성 의무) 발효
POLICY8월 2일부로 챗봇·합성미디어 생성기·감정인식 시스템·딥페이크 도구의 제공자·배포자에게 투명성 의무가 발효됐다. 사람이 AI와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명시적으로 고지해야 하며, AI가 생성·조작한 콘텐츠는 기계판독 가능한 방식으로 표시·탐지 가능해야 한다. 위반 시 최대 1,500만 유로 또는 전 세계 연매출 3% 중 큰 금액의 제재가 가능하다.
다만 8월 2일 이전 시장에 출시된 생성형 AI 시스템의 표시(marking) 의무만은 EU 디지털 옴니버스 잠정합의에 따라 2026년 12월 2일까지 유예됐다. 상호작용 고지 의무와 딥페이크 표시 의무는 유예 없이 8월 2일부터 즉시 적용된다. 유럽집행위는 7월 20일 세부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미국 Genesis Mission, 1차 선정 후속 확산 보도 지속
POLICY7월 22일 발표된 DOE Genesis Mission 1차 프로젝트 278건 선정(5,000건 이상 지원 중)에 대한 기관별 후속 발표가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 7월 29일 법률 분석은 최대 규모 프로젝트가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3년·6천만 달러 규모 원자력 과제라고 전했으며, 텍사스대(UT Austin)가 5개 과제(2개 주관)에 선정됐다는 소식도 이번 주 보도됐다. 행정명령상 1차 데모 시한은 8월 21일경으로 설정돼 있어 다음 달 초 초기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컨퍼런스 · 학술 일정
AI4Sci Korea 2026 논문 제출 마감 임박
CONFERENCE서울에서 열리는 AI4Sci Korea 2026이 자율 연구 에이전트와 과학 분야 기계학습(생명과학·화학·재료과학·수학)을 주제로 논문을 모집 중이며, 제출 마감이 7월 24일에서 8월 7일로 연장됐다. 이번 조사 구간은 국내외 연구자들의 막바지 제출 준비 시기와 겹친다.
SC26 연계 AI4S 워크숍(8th AI & ML for Scientific Applications)
CONFERENCE고성능컴퓨팅과 과학 데이터, 신뢰성 있는 AI 검증을 핵심 의제로 내세운 워크숍으로, 이번 주 기준 논문 제출이 진행 중이다.
추가 코멘트
이번 주 가장 눈여겨볼 지점은 OpenAI와 Anthropic이 같은 주에 "AI가 수학·암호학의 미해결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는 유사한 형태의 발표를 냈다는 사실 자체다. 두 회사 모두 형식검증(Lean)이나 사후 검증(다중 라운드 인간 검토)을 함께 공개해 "주장"과 "검증 가능한 결과"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향후 AI 생성 연구결과를 다룰 때 결과의 존재 여부만이 아니라 검증 절차의 공개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사실관계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이번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듯, AI4S 관련 자료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무관한 연구를 AI 관련 서사로 덧씌우거나, 출처가 특정되지 않은 채 유통되는 경향이 있다. 북한 매체·학술지 분석에 적용해온 것과 동일한 원칙 - 검증 가능한 사실과 추론을 분리 표기하는 방식 — 을 AI4S 동향 정리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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